[Introduction 1-4] 단서 패러다임(Cueing Paradigm)

단서란?

- 누군가(보통 실험 참여자)에게 어떤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것.

- 보통 심리학 실험에서는 단서를 세 가지로 종류로 나눔.

-- 유효 단서(Valid cue): 타겟이 실제로 단서가 가리킨 위치에 나타나는 경우.

-- 무효 단서(Invalid cue): 타겟이 단서가 가리키지 않은 위치에 나타나는 경우.

-- 중립 단서(Neutral cue): 특정한 위치를 가리키지 않고, 타겟이 모든 위치에 동일한 확률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때 주어지는 단서.

단서 패러다임이란?

- 주의(Attention)가 특정한 위치로 어떻게 이동하는지 또는 특정한 자극에 의해 어떻게 집중되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되는 실험 기법.

- 단서를 통해 주의를 유도하고, 그에 따른 반응 속도(reaction time; RT)와 정확성을 측정하여 주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됨.

단서 패러다임의 원리는 무엇인가?

1. 실험에서 단서(Cue)가 제시되며, 참가자가 주의를 어디에 두어야 할 지 유도함.

2. 실험 참가자는 단서에 따라 주의를 이동시킨 후 타겟을 감지하거나, 특정 행동을 취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됨.

- 단서는 보통 화살표를 보여주거나 밝기(luminance) 변화 혹은 소리 등으로 주어짐.

내인적 단서와 외인적 단서의 예시.

단서 패러다임의 종류 ①: 내인적 단서 패러다임(Endogenous Cueing Paradigm)

- 실험에서 참가자가 의식적으로 단서를 해석하고, 반응해야 하는 단서를 사용함.

- 위 그림의 내인적 단서 예시를 보면, 화면의 중앙에 화살표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. 이 경우, 참가자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(사각형)에 주의를 옮기게 되며, 의식적으로 인지적 제어에 따라 주의가 이동하게 됨.  

- 내인적 단서는 자발적 주의(voluntary attention)를 측정하는데 사용됨.

단서 패러다임의 종류 ②: 외인적 단서 패러다임(Exogenous Cueing Paradigm)

- 실험에서 참가자의 주의를 자동적으로 이끄는 단서를 사용함. 

- 위 그림의 외인적 단서 예시를 보면, 화면의 주변부(peripheral)에 위치한 사각형 중 하나의 밝기가 달라지고, 그 위치에 타겟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. 이 경우, 참가자는 주변에서 발생한 밝기 변화에 의해 자동적으로 해당 위치(혹은 사각형)에 주의가 이동하게 됨.

- 외인적 단서는 비자발적 주의(involuntary attention)를 측정하는 방식임. 

단서 패러다임의 목적

- 주의가 특정 위치로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를 측정함.

- 참가자가 단서의 유의성에 따라 주의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배하는지를 분석함.

-- 유의 단서와 무효 단서일 때의 반응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주의의 효율성을 평가함.

- 내인적 단서와 외인적 단서가 주의를 이동시키는 방식을 비교함으로써, 주의의 자발성과 의도성에 따른 차이를 연구함.